강아지 꼬리 내림은 무슨 뜻일까? 꼬리의 의미 제대로 파악하기

강아지 꼬리의 의미 제대로 파악하기

강아지의 꼬리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강렬하게 흔들리는 꼬리를 보면 나를 매우 반가워하는 것을 알 수 있고,
반대로 꼬리가 축 쳐져 있으면 시무룩한 것인지,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걱정하곤 하죠.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애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린다고 반드시 좋다는 뜻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아지 꼬리의 의미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꼬리로만 의사표현을 하는가?

당연히 아닙니다, 사람도 언어 외에 손짓이나 표정 등을 통해서 다양하게 의사를 표현하듯
강아지 역시 자신의 다른 신체 부위를 활용하여 의사를 표현합니다.
즉, 강아지의 꼬리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꼬리만을 주목해서는 안되고,
전체적인 몸짓과 함께 해석해야 보다 정확한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꼬리의 기울기를 통한 파악

꼬리가 얼마나 올라가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지에 따라 강아지의 감정 상태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꼬리가 치우친 방향

일반적으로 강아지의 좌뇌는 즐거움, 반가움 등에 반응한다고 합니다.
좌뇌는 몸의 우측을 관장하기 때문에 즐거움, 반가움의 반응 시 꼬리가 오른쪽으로 치우친다고 합니다.

반대로 우뇌는 우울함, 경계심 등에 반응을 하며 몸의 좌측을 관장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 시에는 꼬리가 왼쪽으로 치우친다고 합니다.

수직으로 올라감

경계중인 비글

강아지의 꼬리가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다면 본인의 자신감도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상태입니다.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수직으로 올라가 있으며,
경계 중인 상태에서도 수직으로 올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위로 올라감

자신감 있는 가포메라니안

수직으로 올라간 상태의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자신감이 있는 상태입니다.

수평

상대방에 대해 파악하는 중인 강아지

무언가 혼란스럽거나 상황파악 중입니다.

적당히 아래로 내려감

평온한 상태의 강아지

평상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수직으로 내려감

위축된 강아지

기분이 좋지 않거나, 아파서 위축된 상태입니다.

다리사이에 꼬리를 집어넣음

겁에 질린 강아지

공포를 느끼고 있는 상태로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당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소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드는 정도를 통한 파악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흥분” 했다는 표현일 것입니다.
많이들 흔드는 행위만을 보고 강아지의 기분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곤 하는데
꼬리가 흔들리고는 있지만 속도와 폭에 따라서 강아지의 기분 상태가 굉장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속도

꼬리를 흔드는 속도가 빠를수록 많이 흥분했음을 나타냅니다,
강아지가 신나서 어쩔 줄 몰라할 때의 속도를 생각해보면 느낌이 딱 올 것입니다.
당연히 속도가 느릴수록 덜 흥분했으며, 안정적인 심리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꼬리를 흔드는 폭 또한 강아지의 감정 상태를 나타내주는데
폭이 클수록 좋은 감정일 확률이 높으며, 반대로 폭이 좁을수록 좋지 않은 감정일 확률이 높습니다.

위 요소를 조합하여 판단해보자

그렇다면 위의 요소를 조합하여 판단해보면 좀 더 정확한 강아지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조합하여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큰 폭으로 빠르게 흔들며 엉덩이까지 흔드는 경우

큰 폭(긍정적) + 빠르게(긍정적)
이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굉장히 기쁘고 신난다는 뜻으로
오랜 외출 후에 집에 돌아왔을 때 우리들을 이렇게 반겨주곤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이 늘상 겪는 일일 것입니다.

수평 높이로 두고 천천히 흔들며 상대를 응시하는 경우

수평(혼란스러움, 상황파악) + 천천히(부정적)
이 경우 무바라보는 상대에 대해 무엇인가 파악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즉 경계 중인 상태이지만 수평 높이로 보아서 정확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강아지 입장에서도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단, 여기서 자극을 주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수직으로 세운 채 흔들지 않은 채 몸도 세우고 있는 경우

수직 위(자신감) + 흔들지 않음(부정적)
이 또한 위협 혹은 경계 중인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수직으로 꼬리를 세웠다는 것은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므로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다고 이미 파악을 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즉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냥 등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는 수직을 넘어서서 머리 방향까지 더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바닥에 닿을 정도로 수직으로 내리고 주저앉아 있는 경우

수직 아래(위축)
겁을 먹어서 위축되어 있는 상태이거나 아파서 기운이 없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큰 폭으로 흔들며 자세를 낮춘 뒤 엉덩이를 들어올림

큰 폭(긍정적)
보통 놀이가 시작될 때, 놀아 달라는 표현을 할 때 많이 보이는 자세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강아지의 꼬리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강아지가 단순히 꼬리를 흔드느냐 안흔드느냐를 넘어서 좀 더 복잡한 체계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도 생각해보면 말과 몸짓을 따로 분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과 섞으면서 표현에 시너지를 더하듯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꼬리와 다른 부위의 행동이 섞여서 좀 더 명확한 표현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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